결혼이민, 124개국 11만명에 달해
현재 한국에 거주 중인 결혼 이민자는 124개국 11만6,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와 이미 한국인으로 귀화한 결혼이민자 4만 7천명을 합치면 16만여 명에 달하며, 이들 결혼이민자의 출신국도 124개에 이르는 등 한국사회도 이미 다민족・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한국국민과 결혼한 외국인 배우자)는 총 11만6475명으로 이 가운데서 남성이 1만3955(12%), 여성이 10만 2520(88%)으로 나타났으며, 2003년 4만4416명에서 2007년 11만362명에 이르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배우자의 출신국가는 124개국에 달했고 그 가운데서 중국이 6만6115명(조선족동포 3만7241명 포함), 베트남 2만3301명, 일본 5711명, 필리핀 5306명, 캄보디아 2564명, 몽골 2222명, 태국 1951명 순으로 7개 국가에서 온 결혼이민자가 전체의 9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