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객선 운항 등 해외여행 편리해질 듯
황푸강(黄浦江) 연안의 '물 방울(一滴水)'이라 불리는 상하이항 국제여객터미널(上海港国际客运中心)의 새 터미널 객사가 오는 8월 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新民晚报 20일 보도에 따르면 길이 82m, 너비 31m, 높이 28m 규모의 객사는 물방울을 연상케 하는 설계에 외벽을 모두 저반사 유리로 처리해 멀리서 보면 반짝이는 물방울이 강변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8월 터미널이 시운영을 시작하면 거스(歌诗) 그룹의 호화 여객선 '아이란거나호(爱兰歌娜)', 기타 호화 여객선 및 국제 여객선도 정식 운항을 시작해 시민들의 해외 여행이 더욱 편리해 질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여객 터미널 측은 승객들의 출입국 검사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첨단 검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객사 내에 18개의 출국 검사 통로를 설치하는 등 신속한 통관 서비스를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상하이항 국제 여객 터미널 시범운영 소식과 함께 빈장뤼디(滨江绿地)에 인근에 위치한 길이 850m에 이르는 베이와이탄유룬(北外滩邮轮) 항구 또한 공사를 마치고 정식운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