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베이징에 8,9호점 동시오픈
SPC의 대표 브랜드인 파리바게뜨가 지난 18일 베이징에서 파리바게뜨 8,9호점을 동시에 오픈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4년 상하이 구베이(古北)에 1호점을 시작으로 상하이에 7개, 베이징에 2개 등 총 9개의 점포를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베이징 파리바게뜨 위에슈(岳秀)점은 7백년 역사를 가진 전통상업지구로 왕푸징(王府井), 시단(西单)과 더불어 베이징의 3대 중심상권으로 분류되는 곳. 이곳에서 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 카페형태로 점포길이만 34m에 달한 매장자체만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리뚜(丽都)지역 양광상동(阳光上东)점은 신규 조성된 APT밀집지역으로, 입주자의 35%가 외국인 일정도로 소득과 소비수준이 높은 대표적 고급상권이다.
파리바게뜨는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왕징지역과 우따커우지역에 출점하지 않고 처음부터 베이징 중심상권으로 진입하여 북경중심 브랜드로 자리잡는다는 전략이다.
베이커리의 본고장인 미국과 중국에 파리바게뜨 브랜드의 컨셉 그대로 진출해 베이커리 문화를 성공적으로 선도하기 시작한 SPC는, 지난해 10월 미국 LA에 파리바게뜨 1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했으며 향후 미국 동부지역으로 브랜드를 확산시킬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향후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엑스포를 기점으로, 화동, 동북, 광동 지역에 5백여 개의 점포를 오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