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을 돌아보게 하는…마시멜로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한국경제신문) 상하이에 부임해서 근무한지도 3년이 다 되어 간다. 5년 전 직장생활의 큰 방향 설정이 강력히 필요로 할때 고민하고 비전을 가질 수 있는 ‘중국’이라는 목표가 세워졌었다. 그 목표를 위해서 당장 포기될 것과 참고 준비하고 기다리면 올 기회를 꿈꾸며 그러기 위한 변화가 필요하여 지금 다니는 하나투어를 그만두고 무작정 중국에 가서 경험하고 다시 하나투어에 복귀하고 이렇게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을 돌아보면 아래 소개드리고자 하는 ‘마시멜로’가 떠오르며 살짝 미소 짓게 된다.
나는 책을 좋아는 하지만 다양하고 많은 책을 두루 즐기는 수준은 아니다. 처음 기억에 남는 추천도서 원고 요청이 왔을 때 사실 첫주에 약속을 어기고 다음주 원고 요청을 받아들인 건 현재 두번째 읽고 있는 책인데 거창한 구호와 복잡한 논리가 필요로 하는 자기개발, 경영서적 종류의 책은 아니지만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편안하지만 강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어 쑥스럽지만 적극 추천한다.
어린 시절 방학 때면 하루 생활계획표를 그려 책상 앞에 붙여두고 방학을 시작한다. 또한 외국어, 다이어트, 재테크 등 생활 속에서 수많은 계획과 실천 포기 또 반복 속에서 살고 있다. 당장 포기되더라도 필요성을 느꼈기에 생각하고 계획하고 실천하고 이루고 하는 1년의 우리들의 일상 생활을 좀더 돌아보게 하는…… ‘마시멜로이야기’.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자신만의 성공을 꿈꾸며 살아간다. 이 책은 ‘마시멜로’란 캔디를 두고 두 사람의 생활 속에서 대화를 통해 전개된다. 달콤한 마시멜로의 유혹, 유혹을 참는 인내, 인내 속에 얻어지는 결과, 이러한 세상의 이치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사탕을 매개체로 좀처럼 손에 잡히지는 않고 발견하기 어려운 삶의 지혜를 일깨워주고 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마시멜로를 나도 모르게 너무 쉽게 빨리 먹고 있는 건 아닌지,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게을리하고 있지는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고 성공을 향한 꿈과 열정 그리고 실천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