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카 대체 차량으로 기대를 모으는 수소연료전지차가 상하이에서 첫 시범 운행될 것이라고 청년보가 전했다. 신문은 ‘863’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통지대학 연구팀의 계획을 입수, 연구팀이 연구 제조해온 10대의 ‘超越三号’ 가 과학기술부 관리의 비준을 거쳐 이르면 내달 상하이 시내 도로를 시범 주행할 것이라 전했다.
余卓平 통지대학 자동차공정학 교수는 “지난해 上海大众사의 시범 코스를 운행한 경험이 있으며 무인 운행차량 주행거리도 이미 3만5천㎞에 달한다”며 자신한다. 연구팀은 ‘超越三号’ 은 최고 시속 120km, 일회 충전으로 230km 주행이 가능해, 현재 기술에서 가장 앞서있는 혼다 FCX(최고시속 150km, 일회 충전 430km 주행 가능)와 기술적으로 많이 추격했다고 자평한다.
‘超越三号’까지의 3단계를 3년 만에 완성한 연구팀은 이번 시범 주행을 성공함으로써 세계 선진 수준의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능력을 입증 받겠다는 각오다. 미래 세계 자동차 시장의 경쟁력을 가르는 척도가 될 수소연료전지차 상용화에 세계 유수 자동차메이커들이 뛰어드는 가운데, 중국은 2007년 100대, 2010년 1만대 양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