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남부지방 폭우로 저장, 안후이, 장시, 후베이, 후난, 광둥, 광시, 구이저우, 윈난 등 9개 성(省)과 자치구의 피해가 늘고 있다. 第一财经日报 16일 민정부 통계를 인용해 6월 14일 21시 기준 폭우로 1천787만4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55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농경지 피해면적은 950만7천 ㏊, 18만6천 채의 주택이 붕괴되어 직접적인 경제손실이 106억1천만 위엔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기상과 하류의 계절적인 범람으로 올해 홍수위험이 크고, 폭우로 농작물이 크게 피해 입어 물가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번 폭우의 최대 피해지역인 광둥성은 지난 15일까지 536만 주민들이 수해를 입었으며, 20여 명이 사망하고 4천812 채의 주택이 붕괴됐다. 또 직접적인 경제손실액이 37억931만 위엔에 달하며, 그 중 농작물 피해 면적은 285.925㏊ 그 중 16.487㏊는 수확을 전혀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농작물 감소량은 약 9만6천 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