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또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재정부 사이트에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올 4월 말 현재 중국정부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5천20억 달러로 처음으로 5천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上海证券报가 보도했다. 미국 국채 보유액이 이처럼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중국 외환 보유고 중 미국 국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0년 46%, 2003년 39%, 2005년 31%, 2007년 31.25%로 지속적인 감소 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국채 보유총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중국 외환보유고 중 미국 국채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외환보유고의 수입원이 점점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인사는 국채 보유총액 증가 원인으로 외환보유고의 지속적인 증가를 들었다.
세계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 총액은 2억6천018억달러에 달하며, 그 중 중국은 19.29%로 일본 (5천922억달러)에 이어 2위, 영국이 2천514억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