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항공 보험상품 출시
중국 남방항공(南方航空)이 AIG보험사, 항롄(航联)보험사와 공동으로 새로운 항공보험상품을 선보였다. 新民晚报 19일 보도에 따르면 이 보험은 악천후, 자연 재해, 기체 결함, 파업, 여객기 납치, 항공사의 티켓 판매 실수 등으로 항공편이 지연될 경우 고객에게 보상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구체적인 약정 사항을 살펴보면, 지연 시간이 4시간 이상일 경우 적게는 300위엔, 최고 600위엔, 탁송한 수하물이 8시간 이상 지연되면 500위엔, 최고 1천위엔, 항공편이 결항된 경우는 300위엔, 항공기 출발 전 7일 이내에 악천후 혹은 자연재해로 항공편이 결항될 경우에는 600위엔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보험료는 종전대로 20위엔이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항공사 자체 원인으로 인한 항공편 지연 시 승객은 보험사와 항공사 두 곳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AIG보험사 보험사측은 "남방 항공이 발행한 지연 증명서 혹은 항공사 측이 서명 날인한 탑승권을 가지고 본사에서 배상 수속을 하면 20일 이내에 배상액을 지불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