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중국 쓰촨성 지역의 학교 재건을 위해 700만 위안(한화 10억여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항진희망학교(抗震希望学校) 기부금 전달식'에서 현지 청소년발전기금회에 이 성금을 전달했다. 항진희망학교는 중국 정부가 낙후된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교육사업이다. 현대중공업이 전달한 성금은 쓰촨성 지진 피해지역에서 학교를 재건하고 현지 100여개 초등학교에 각종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데 쓰이며 지원을 받은 학교 중 10개교는 '현대중공업 희망초등학교'라는 교명을 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