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균형 있는 자기관리다. 공부와 과외활동 등 여러 가지를 힘에 부치도록 많이 하면서 견뎌야 한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이 스타이면서 동시에 매니저가 되는 법을 스스로 깨닫는다. 여기서 최대치를 얻어내려면 “생각은 자유롭게, 생활은 엄격하게” 라는 원칙을 명심해야 한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일단 생활을 단순하고 엄격하게 해야 한다. 공부가 주는 과부하를 견디며 어느 정도까지는 가줘야 한다. 창의적이고 남다른 생각은 그 후에 온다.
하버드 스타일 공부 전략
▶나에게 맞는 공부 견적 내기를 할 줄 알아야 한다–일주일 단위로 치밀하게 몇 시간 동안 집중했으며 시간당 풀 수 있는 문제는 몇 개였는지, 책은 몇 페이지 읽었는지를 기록한다.
▶시간관리 감각을 익힌다-나의 공부 스타일 견적을 바탕으로 시간을 배분해 본다. 통째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집중 할 수 있는 두 세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투리 시간을 알뜰하게 쓰는 것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부분을 공부할 때는 서너 시간 왕창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재미로 하는 과목도 하나 정해둔다-글쓰기나 외국어 공부가 당장 시험에도 필요하지만 평생 먹고 사는데도 소중한 능력이다. 그러니 시험 공부가 아니라 평생의 경쟁력을 위한 저축이라고 생각하도록 한다. 지금 하는 지겨운 공부 덕에 20년 후에 연봉에 ‘0’을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다면 덜 지겨울 것이다.
▶자기만의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하버드 아니라 그 어떤 곳에서도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 것인지를 가르쳐 주지는 않는다. 왜 공부하는 자는 스스로 이유를 찾아야 한다. 그러니 어떤 직업을 갖고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상상해 보도록 한다. 그것이 곧 비전인 것이다.
▷강인선의 ‘하버드스타일’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