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한 해외의 직접투자(FDI)가 큰 폭으로 늘었다. 중국 상무부의 11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대중 FDI규모는 524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6%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6월에만 96억달러 늘었다. 무역흑자와 함께 외환보유고를 주로 구성하는 FDI 폭증으로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5월말 현재 1조8천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올들어 위엔화 절상을 노리고 급증하고 있는 핫머니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을 가장한 핫머니 유입이 없는지를 감시하는 외환모니터링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