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발행 첫 중단
지난 3일은 중앙은행이 3년 만기 어음을 발행하는 날이었지만 기관들이 일제히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측해 결국 중단되었다. 이는 지난해 10월 25일 이래 처음으로 3년 만기 어음발행을 중단된 것이라고 新闻晚报8일 보도했다.
중앙은행이 어음발행을 중단한 당일 유럽중앙은행은 유로화폐를 사용하는 지역의 기준금리를 0.25%p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로써 기준금리는 4.25%의 최근 7년 이래 최고치에 달했다. 유럽중앙은행의 이번 금리인상은 지난해 6월 이래 처음이다.
업계 전문가는 국내외 현 상황은 금리인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금리인상은 인플레를 억제하는 수단 중의 하나로 중국은행 저우사오촨(周小川)은행장도 최근에 ‘금리인상 가능성은 없지 않다’고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JP모건은 7일 보고서를 통해 핫머니의 대량 유입으로 중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발표했다.
최근 중국 중앙은행은 어음발행의 방식으로 유동성과잉에 따른 통화팽창에 대응하고 있으며 연말 전으로 지준율을 18%로 상향 정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번역/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