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자 공항보안검색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지난 7일 중국 민용항공국은 베이징올림픽 기간 동안 안전한 항공수송 업무를 위해 오는 7월 20일부터 중국 주요도시 공항에서 폭발 및 인화성물질의 특별보안검색을 실시한다고 8일 青年报가 보도했다. 베이징 수도공항을 비롯해 상하이 홍차오공항, 푸둥공항 등 총 19개 공항에서 특별 보안검색조치를 실시될 예정이다.
특별보안검색이 실시되면 공항청사에 진입하는 모든 여행객들은 반드시 안전검색을 받아야 하며, 만약 폭발 및 인화성 물질의 적발 시에는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
민간항공국은 “특별 보안검색과 관련해 탑승지연, 출발지연 등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여행객들은 미리 공항에 도착해서 검색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20일부터는 액체물질, 인화성 물질, 라이터, 성냥 등의 위반물품의 반입이 청사입구에서부터 철저하게 이루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역/서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