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입문했거나 곧 입문하려는 골퍼
골프는 평생 원하는 스코어를 내지 못할 수도 있고, 평균 한두 타를 줄이는 것이 뜻대로 되지 않을 정도로 쉽지 않은 운동이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그 점이 바로 골프의 마력인지도 모른다. 이처럼 골프는 결코 만만한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한다. 초보자들은 적어도 3개월, 가능하면 6개월 정도 눈 딱 감고 레슨을 받으라. 물론 그 기간엔 필드에 나가려는 유혹도 뿌리쳐야 한다. 그 3∼6개월이 평생 자신의 골프를 좌우한다. 입문 초기 고생이 되더라도 이렇게 해두면 골프의 기본이 확실히 몸에 배어 중장년까지 그 폼을 유지할 수 있다. 레슨비, 연습시간을 아끼지 말고 과감히 투자하는 것이,이미 출발선을 떠난 ‘골프 선배’들을 따라잡는 길이다.
100타벽을 깨는 것이 급선무인 골퍼
웬만한 구력에 웬만한 운동신경, 그리고 한 달에 서너 차례 이상 라운드를 하는 골퍼라면 100타벽을 깨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다. 그런데도 유난히 100타벽을 깨는 것을 힘들어 하는 골퍼들이 있다. 특히 여성골퍼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100타는 파72 기준으로 28오버파다. 매 홀 ‘보기 플레이’를 하면 90타를 치게 되고,‘더블 보기 플레이’를 하면 108타를 친다. 100타벽을 깨려는 골퍼들은 바로 18홀 가운데 9홀은 보기를 하고, 나머지 9홀은 더블 보기를 하면 된다는 얘기다. 더블 보기 숫자를 반으로 줄이려면 연습량을 늘리는 수밖에 없다. 연습을 하지 않으니 샷이 들쭉날쭉하고 한 홀에서 더블 보기를 지나쳐 ‘트리플 보기’나 ‘쿼드루플 보기’(4오버파)를 하는 것이다. 우선 연습장 가는 횟수를 늘려 ‘기본’을 강화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