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광고회사를 경영하는 나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OKTA 중국화동지부가 주최한 2기 차세대 무역스쿨에 참가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OKTA 위원들과 많은 실무강사들의 강연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중국에서24년간 생활하고 있는 나는 현재 글로벌시대에 살고 있지만 실제로 글로벌의 개념을 모르고 지냈다. 또 중국에서 생활한다고 해서 외국 사람들보다 중국을 더 잘 이해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무역스쿨에 참가해 많은 강사님들과 동기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나의 부족함을 절실히 깨닫게 된 기회가 되기도 했다.
누구나 다 성공을 바라고 행복을 바랄 것이다. 나 역시도 성공을 위해 고향을 떠나 상하이에 왔다. 열정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언젠간 꼭 성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OKTA 차세대무역스쿨을 통해 성공하려면 열정과 노력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또 무역스쿨에 참가하신 강사님들의 경험담을 듣고 나 자신과 비교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됐다.
먼저, 우리는 지금 풍요롭고 행복한 시대에서 살고 있는 것 같고 많은 어려움들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선배(선조)들과 비교한다면 정말 작은 불편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다음으로는, 우리는 꼭 성공할 수 있다. 선배들이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할수 있었는데 우리는 더 좋은 환경과 더 많은 기회를 접하고 있으므로 더욱 쉽게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성공한 다음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했다. 많은 분들은 성공한 다음에 이 고민을 생각해도 된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우선 성공해야 그 다음이 있다고 말할 것이다.
▷오화철(차세대무역스쿨 2기 수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