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50%↓, 항저우 40%↑
지난 21일 부동산 전문사이트인 焦点房地产网이 중국 13개 도시 집값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 항저우를 제외한 대부분 도시가 집값하락 혹은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광저우, 선전, 청두, 둥관(东莞), 난징, 상하이, 충칭 등 7개 도시 집값이 하락을 보였으며 선전은 50%에 가까이 급락, 청두는 올 상반기 11% 떨어졌으며 상하이는 6월까지 집값이 계속 오르다가 7월에 들어서 하락했다. 베이징, 텐진, 우한, 시안은 대부분 단지가 할인에 나섰으나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며 베이징은 많은 집들이 10% 할인, 신규 분양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출시되고 있었다.
전국적으로 가격할인, 집값 인하가 만연하는 분위기 속에 항저우(杭州)는 2분기에 들어 거래량이 50% 뚝 떨어졌으나 집값은 오히려 40% 오르는 기현상이 연출됐는데 이는 개발상의 가격담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통계국 지난 21일 발표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국 70개 주요 도시 집값이 지난해 동기대비 9.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