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제5회 초록장학상’ 시상식이 연길에서 있었다.
사단법인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에서 주최하는 ‘초록장학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씩씩하게 자라고 있는 결손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설치한 상으로서 올해 5회째에 이르고 있다.
이번 장학상은 일본 지바현 마사코동아리에서 후원, 아츠미 마사코여사를 선두로 한 이 동아리는 다년간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고 있는 단체로서 일본 현지는 물론 아프리카 오지의 청소년들까지 도우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츠미 마사코 여사는 “중-일 우호조약체결 30주년이 되는 해 이러한 행사를 펼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이웃 같은 존재였던 두 나라의 우호를 계속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문화진흥회 한석윤 회장은 “산과 바다를 뛰어넘은 이들의 사랑의 성금은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는바 열악한 환경을 딛고 일어나 민족과 나라 그리고 전 인류에 공헌하는 동량으로 자라라”고 격려했다.
이날 18명의 학생이 ‘초록장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