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10월 수급변화 예상, 반전 기대
상하이 분양주택 거래량 하락은 7월에도 계속됐으며 이러한 시장조정 진통은 8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7월에도 5,6월과 비슷한 수준의 분양주택이 출시됐지만 절반정도 아파트가 거래부진을 면치 못하며 거래량이 그 전달대비 30%나 하락했고 동기대비 60% 떨어졌다고 上海证券报가 전했다.
평균 거래단가도 6월의 1만6천988위엔에서 1만2천824위엔으로 떨어졌다. 신규 단지가 가격을 낮추고 후속 분양 아파트도 하향조정한데다 7월에 출시된 고급주택이 그 전달에 비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佑威房地产研究中心에 따르면, 7월말 일부 대규모 개발업체가 후속 분양아파트 가격을 낮춰서 출시함에 따라 구매를 자극하긴 했으나 관망분위기를 더욱 가중시키는 역효과도 가져왔다. 7월의 가격조정으로 일부 실수요자들이 이미 구매에 나선 것을 감안한다면 8월 부동산시장은 더욱 저조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부동산 공급과잉 현상이 9,10월에 완화되며 움츠렸던 구매가 되살아나 거래량이 다소 상승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 아파트 시공이 대폭 줄어들며 공급은 크게 증가하지 않을 전망이다.
한 부동산 연구기관 관계자는 “현재 상하이 부동산시장은 심각한 조정과정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