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절약위해 7시30분부터 10시까지
상하이시는 와이탄 일대 건물에 설치된 경관등 점등 시간을 30분 늦춰 점등하기로 결정했다. 新闻晨报 보도에 따르면 향후 점등 시간은 7시 30, 소등시간은 이전대로 10시이다. 이 조치는 상하이시 전 지역 모든 경관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전력사용 피크로 인한 전력부족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와이탄 일대를 제외한 기타지역은 당일 오전 11시 상하이 기상대의 일기예보를 근거로 만약 최고온도가 35℃를 초과할 경우(35℃ 포함) 도시환경부문이 관리하는 모든 경관등을 소등하고 시정국(市政局)에 고가도로 상의 경관등도 소등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도시환경부문 관계자는 “정부 통제가 가능한 경관등이 아닌 개인소유의 각종 경관등 및 광고등에 대해서는 각 상관부문에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해 절전할 계획이다. 그러나 올림픽 개최기간 경관등 사용여부는 아직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