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부 교통부문이 오는 10월 1일부터 ‘자동차번호판 선택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东方早报에 따르면 상하이시 소재 차량일 경우, 첫째 자리는 후(沪)와 알파벳 자모 1개의 조합이 되고, 그 다음 다섯자리는 숫자를 쓰게 된다.
이 다섯자리의 첫째와 둘째자리는 숫자를 쓰고, 중간 세개 자리 중 한 자리에 알파벳 자모 하나(O, I 제외)를 추가할 수 있다. 예를 들면 沪A1A111 의 형태로 사용하게 된다. 번호판 선택제는 2007판(版) 자동차번호를 기준으로 沪A, 沪B까지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향후 자동차번호판선택제는 六选一(6중 1개 선택)번호판제와 병존하게 된다.
상하이시의 자동차번호판은 올해 7월 沪H 시대에 들어섰다. 1994년부터 전국통일의 ‘92식 자동차번호제를 도입하여, 처음으로 沪A번호판’이 출현했다.
현재 상하이시의 승용차 보유대수는 약 150만대로, 沪*(알파벳 자모)는 그저 단순한 차번호 뿐만이 아닌 상하이의 경제성장과 차량의 증가속도를 의미하는 일종의 지표가 되었다. 그러나 자동차번호 선택제가 실시되면 한 시대의 경제성장을 대표했던 沪*는 아무 의미 없는 부호에 불과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