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하이 한국문화원 개원 첫돌
지난해 7월 상하이 중심가에 개원한 상하이 한국문화원이 개원 첫돌을 맞이했다. 그동안 교민들에게 문화의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현지인들에게는 중한문화의 교류의 창구역할을 해온 상하이 한국문화원은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30일 이하이극장(艺海剧院)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하현봉 문화원장은 “문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과 문화가 추구하는 것 모두 마음의 평안과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문화로 더 없는 행복을 전달하고자 상하이에 둥지를 마련한 문화원이 벌써 첫돌을 맞이했습니다. 그 동안의 성원과 지지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앞으로 여러분에게 보다 더 열린 공간으로 다가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국국가태권도대표단의 힘찬 시범공연은 이날 관중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힘찬 박수를 자아냈고, B-boy 음악극(BREAK OUT)도 큰 환호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12일(토) 1주년 기념행사로 한중 2인 사진전도 개최됐다. 한국작가 김학수씨는 한국농촌을 테마로 한 흑백사진에 50년간의 한국농촌의 모습과 그의 열정을 담아냈고, 중국작가 방위창(方毓强)은 중국인이 바라본 한국의 모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