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주택건설 본격 가동
상하이에서 이른바 '민간 보장주택'이 관련부문의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실시 단계에 들어갔다. ‘민간 보장주택’은 높은 집값 때문에 분양주택을 구매하기 어려운 실정에서 민영자본의 참여로 거주문제를 자체 해결한다는 취지로 건설되는 주택이다. 참여자들의 의견을 취합해 가격, 지역 등을 선정 후 그 지역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개발업체와의 협상을 통해 주택을 건설하는 것이다. 즉 구매자들이 구체적인 주문을 하고 개발상이 토지를 제공하여 건설 후 예정된 대상들에 공급하는 형식으로, 정식으로 상하이부동산국의 인가를 받아냈다.
东方早报 보도에 따르면, ‘민간 보장주택’ 참여자들은 상하이시 정부의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서민 주택공급 범위에 포함되지 못하고, 높은 분양주택 구매능력도 갖추지 못한 ‘샌드위치’ 계층들이다.
‘민간 보장주택’은 시장 가격 대비 집값이 약 20% 정도 낮게 공급될 전망이며 푸둥 산린(三林)에 130㎡ 이하 규모로 500여채의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