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후 부동산투자 둔화될 수도
인민은행이 베이징 부동산시장 위기를 경고하고 나섰다.
京华时报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시 부동산 시장 및 부동산 대출 상황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일부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자금난으로 인한 개발 대출 부실율 상승 ▲집값 하락으로 개인 주택대출 위약 사례 증가 ▲분양자금 관리 미숙으로 인한 대출 자금 리스크 등 3대 리스크를 지적했다.
인민은행은 대출 신청인에 대한 자격 심사와 관리를 강화하도록 각 은행에 지시했으며 또한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분양자금 관리제도를 정비, 기업의 분양자금 이전, 유용 행위에 대해 감시하도록 지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베이징 집값은 가격이 오르고 있으나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림픽 효과를 노린 부동산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올림픽 후 부동산투자가 둔화되면서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