亚 여성이 좋아하는 올림픽종목은 '체조'
베이징 올림픽 중 아시아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높은 종목은 뭘까. 中国新闻网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비자(VISA)가 여론조사기관 넬슨에 의뢰해 아시아·태평양 9개 국가 4천556명 여성(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가 체조를 꼽았다. 수영(44%), 육상과 축구(34%) 순으로 여성들이 즐겨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여성들의 시선을 고정시켜 왔던 드라마 대신 올림픽 경기를 시청하겠다는 응답자가 50%가 넘는 2천277명으로 조사돼 올림픽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성별 연령 관계없이 4천명을 대상으로 가장 시청하고 싶은 올림픽 경기에 대해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가운데 18~24세 층에선 절반 가량인 48%가 축구를 꼽았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로 보면 수영(50%)이 축구(44%)를 제치고 최고의 인기 종목이었다.
올림픽경기 시청 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차분히 경기를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96%는 집에서 경기를 시청하겠다고 답했고, 레스토랑이나 술집에서 경기를 즐기겠다는 응답자는 각각 3%와 4%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