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철강업계는 이윤이 약 1천억을 돌파해 동기대비 26.1%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같은 낭보에도 철강업계는 전혀 반기는 기색이 아니다고 人民网이 13일 보도했다. 2002년 80포인트에 불과하던 철강지수가 현재 220포인트로 6년 만에 175%인상해 황금기를 누려온 중국 철강업계가 고성장에 따른 정책적인 조정이 불가피 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철강협회와 업계인사들은 “중국경제의 지속 성장에 철강업계 성장을 견인했고, 고성장에 따른 한차례 조정기가 예상되며 성장둔화가 이미 대세다”라고 밝혔다. 철강업계는 2004년-2005년을 '악몽'으로 기억하고 있다. 我的钢铁 연구원 쉬샹춘(徐向春)은 “당시 잘 나가던 철강업계는 2004년 정부의 거시조정으로 철강지수가 20%조정됐고, 2005년에도 수출환급세 하향조정 및 정부철강산업 정책 등 영향으로 철강지수가 40%나 하락해 철강가격이 폭락하는 조정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조강수출이 약 5천500만t(하반기 수출 약 2천650만t)으로 동기대비 25%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이라면 하반기 강재시장이 기본적으로 수급평형을 유지해 철강시장의 조정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