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거센 상승세를 타고 1060원을 뚫고 올라갔다. 이로써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1060원대 마감가를 기록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6원이 급등한 106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4년 12월 10일 1067.7원을 기록한 이후 3년 8개월만에 최고치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060원까지 뚫린 만큼 당분간 급등세가 이어져 1100원까지 오를 가능성을 강하게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