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라운지 입장료 150元
이달 말 상하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국제금융센터(环球金融中心)가 100층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한 일부 층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 青年报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개방을 앞둔 100층(474m) 세계 최고 높이의 스카이라운지는 입장료가 150위엔, 94층은 100위엔, 97층은 110위엔으로 입장료가 높게 책정됐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당분간 개별고객에 한해 입장이 허용되며, 단체입장은 9월 17일 이후에나 가능할 예정이다. 단체표는 일반표의 절반 가격인 50위엔에 판매될 예정이며, 여행사를 통하지 않은 단체들의 할인혜택에 대해서는 발표된 내용이 없다. 국제금융센터 입장가격은 동방명주 일반표 100위엔, 단체표 50위엔, 진마오빌딩 일반표 70위엔, 단체표 35위엔보다 다소 비싸다.
이 건물 관계자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한 개방층은 시내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94층은 복도와 기둥이 없는 탁 트인 설계로 7-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과 97층은 공중육교와 개폐 가능한 유리돔 등 건물의 장점으로 고객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내 착공에 들어갈 상하이중심빌딩(上海中心大厦)은 6월 초에 발표한 580m보다 52m 더 높은 632m의 127층 건물이 될 것이라 발표됐다. 2013년 상하이중심이 완공되면 현재 상하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국제금융센터를 제치고 상하이 최고 높이의 빌딩이 될 예정이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