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도시의 집값이 20~30%정도 거품이 빠져야 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돼 부동산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新闻晚报 보도에 따르면 최근 上海易居房地产研究院은 <중국 부동산 거품 연구 및 대응조치>라는 과제의 연구보고서를 완성, 그 가운데는 “중국 주요 도시 집값이 이미 거품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특히, 지난해 집값 급등으로 베이징, 선전, 광저우 등 도시의 집값과 소득 비율이 심각한 불균형을 나타냈다”며 “거품이 빠지는 과정에서 집값이 20~30% 인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또, 현재 중국 및 상하이의 부동산시장 추세는 예측이 어려운 상황으로, 대폭 하락 및 정부의 부양책 출시여부 등이 업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 각 지역의 시장상황도 크게 달라, 주요 도시들이 거품현상이 심각한 반면 기타 지역은 거품이 없으며, 중서부 지역 집값은 소득 대비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보고서는 ‘하반기에 적당히 완화된 부동산 정책으로 시장의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고 세금 감면, 대출원가를 낮추는 등 방식을 통해 실거주자들의 주택수요를 촉진시킬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