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앞두고 서비스업계 예절규범 발표
백화점이나 상점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불쾌감을 주던 말이나 행동이 크게 개선 될 전망이다.
앞으로 백화점이나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판매사원으로부터 "몰라요(不知道)" "천천히 하죠(急什么)" 등의 말을 듣게 되면 해당 백화점과 상점에 고객불만 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고 新民晚报가 27일 보도했다.
이런 불친절한 말들은 상하이 상업서비스업계의 '금지어'로 정식 등재되었기 때문이다. 상하이시는 엑스포를 앞두고 상하이시 상업서비스업계 종사자의 예절 규범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판매사원이 서비스 도중 지켜야 하는 기본적 예절행동규범으로, 응대예절, 서비스예절 서비스 행위, 서비스 용어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구체적 규범으로 "보행시 고객에게 우선 양보한다", "고객의 의견을 존중하여, 구매를 유도하거나 권하지 않는다", "영업시간이 끝났더라도 구매 중이거나 계산 중에 있는 고객을 성의 있게 응대해야 하며, 어떤 방식으로라도 퇴장을 요구하지 않는다" 등이 포함되어 있다.▷번역/김경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