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둥중심위생병원 한국인 의사 진료 시작
이우시 장둥중심위생병원(江东中心卫生院)이 최근 한국부를 개설하고 한국인 진료를 시작했다. 이에 장둥중심위생병원은 이우시 최초의 외국부를 개설한 병원이 되었다고 浙江在线이 27일 보도했다. 이 병원 한국부는 내과, 소아과, 중의과, 산부인과 등 5개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인 의사 2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장둥중심위생병원은 이번 한국부 개설에 약 40만위엔을 투자했으며, 현재 하루 평균 20명의 한국환자가 진료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한국환자의 방문이 늘어나면 한국부 규모를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교민 김모씨는 “이전까지 이우에 한국부 병원이 없어 의사와의 소통문제로 진료에 어려움이 많았고, 진료 시에 항상 통역을 대동해 개인적인 프라이버시까지 공개하는 불편을 겪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우시 한국상회는 이우시위원회와 시정부에 한국의사와 간호원으로 운영되는 한국병원 설립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우시 위원회 우웨이롱(吴蔚荣) 서기는 한국병원 설립에는 한국의사 등록 등 제반 문제가 너무 많다며 한국병원 허가 대신 한국부 설립을 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