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2010년 중국 광고시장 세계 2위 될 듯

[2006-03-31, 07:09:01] 상하이저널
2010년이면 중국의 광고시장 규모가 일본을 능가해 세계 2위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닐슨 미디어리서치에 의하면 중국의 전통적인 미디어 광고 시장은 이미 370억 달러의 규모에 달하고 지금의 성장세가 지속되면 5년 안에 미국 다음의 광고 시장을 가질 것이다.

중국은 인구 100만 명이상의 도시가 100개가 넘고 해안을 따라 부유한 도시가 늘어나고 있어 다국적 광고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다. 다국적 광고업체들은 다이렉트마케팅, 판매프로모션, 이벤트 기획 등의 다양한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홍보대행업체를 인수를 통해 중국 광고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28일 프랑스의 다국적 광고회사인 퍼블리시스 그룹은 상하이의 베터웨이 마케팅 솔루션의 지분 8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또 이달 초 WPP 그룹의 JWT는 250여 명의 직원을 갖고 있는 프로모션 기업 세피어 브라이트의 지분 65%를 인수했다. 그에 앞서 세계 최대의 광고컨설팅업체 옴니콤은 직원 2000여 명 규모의 유니소노 필드마케팅의 대주주가 되었다.

중국 업체 인수를 통해 시장에 진출하려는 대형 다국적 광고업체들은 전통적인 매체광고 중심의 에이전시보다 다양한 마케팅 중심의 에이전시를 선호한다. 이러한 마케팅 시장이 잠재력이 풍부하고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얼마 전 중국에서 V3 레이저 핑크라인을 선보인 모토로라는 분홍색 의상을 입은 프로모션 도우미들이 대형건물이나 쇼핑몰 앞에서 전단 광고를 나누어주는 홍보행사를 열었다. 이처럼 최근 중국에서는 대형매체를 이용한 광고마케팅보다 기업의 메시지와 상품을 직접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마케팅이 뜨고 있다.

360여 명 직원의 베터웨이는 모토로라, 휴렛패커드, 로레알 등 대형 기업들의 마케팅을 대행하고 있다. 에이전시 시젠은 지난해 대형 외국업체와 경쟁에서 승리해 비자 인터내셔널 마케팅을 수주하기도 했다. 중국의 홍보업체는 다국적 광고기업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마케팅 효과가 미치는 범위가 넓어 대형 광고주들이 선호하고 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위안화 실세 환율 달러당 7.5 위안 2006.03.31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연일 하락하며 8위안선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상하이 외환거래소에서 위안/달러 환율은 8.0206위안으로 마감해 지난해..
  • "거짓말같은 죽음" 장국영 추모 3주기 열기 뜨겁다 2006.03.31
    중국 이름 표기는 현지 발음대로 쓰는 것이 요즘 뉴스의 관례지만 이 이름만큼은 그냥 토종 한국식으로 불러야 한다. '장궈룽'이란 낯선 이름 대신 '장국영'으로 살..
  • 中 상하이, 관광자원박람회 개최 2006.03.31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30일부터 4월2일까지 '2006년 상하이 세계관광자원박람회((World Travel Fair.WTF)'가 개최된다. 이 박람회는 상하이에..
  • 中남부 섬유산업 내륙으로 속속 이전 2006.03.31
    중국 남부 주장(珠江) 삼각주의 가공업이 중부 내륙지역으로 급속히 이전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의류, 방직 등 가공업으로 중국 경제성장의 축을 이뤘던 광둥(廣東..
  • 인터넷중독 中청년, 꾸중하는 부모 살해 2006.03.31
    중국 간쑤(甘肅)성에서 인터넷에 중독된 20대 청년이 이를 나무라는 부모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란저우(蘭州)시 량저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