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말로 세계 최대 외환보유 국가로 부상한 중국이 외채도 만만치 않게 보유해 지난해 말로 281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중국의 국가외환관리국이 31일 밝혔다.
외환관리국은 이 규모가 지난 2003년에 비해 335억달러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으나 국제 표준으로 볼때 매우 안전한 수준에 있다고 덧붙였다.
외환관리국은 이어 2810억달러의 외채중 중장기 외채는 1249억달러, 단기 외채는 1561억달러라고 밝히고 단기 외채의 비중이 55.5%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일부 소식통들은 중국이 올해에도 적지 않은 외채를 도입할 계획인만큼 올해내에 전체 외채는 3000억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