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투자무역상담회서 78亿元 계약 체결
‘개방, 교류, 협동, 발전’을 주제로 연변의 본격적인 대외개방을 알리는 ‘제3회 중국 연길국제투자무역상담회 및 제4회 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상담회’가 지난달 28일 연변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중국공산당중앙통전부 리덕수 부부장, 유엔개발계획서 두만강사무처 관계자, 길림성 및 자치주 관계자, 러시아경제발전 및 무역부 관계자와 블라디보스토크 시정부 관계자, 일본 니이가타 상공회의소 관계자, 심양주재 한국 총영사관 총영사, 심양주재 미국 총영사관 총영사,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등 외국 주요 인사와 해내외 상공인 등 총 5천여명이 개막식에 참가했다.
갈해평 길림성정부 비서장은 축사에서 “몇 년래 유엔의 대 두만강계획이 깊이 있게 실시됨에 따라 우리나라와 동북아시아 여러 나라와 지역 간의 경제무역교류가 갈수록 밀접해지고 있으며 합작개발도 끊임없이 진척되고 있다”며 “상담회는 길림성의 대외교류와 합작을 효과적으로 확대하는 무대로써 지역형상을 보여주고 경제무역 거래를 강화하며 상호 호혜와 ‘윈-윈’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개막식에서 미주 한인연합총회 김승리 총회장,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김덕룡 이사장 등이 축사를 했다. 이들은 “지리적 장점을 가지고 있는 연길시는 동북아시아의 경제, 인구, 지리의 중심 교차도시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으로, 나아가 아메리카 대륙으로까지 해륙운송을 할 수 있는 중추 거점도시이며 가히 ‘중국대륙 21세기의 서광이 비춘 곳’이라는 표현에 맞는 도시”라고 말했다.
한편,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연길에서 개최된 제3회 중국연길국제투자무역상담회 및 제4회 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서 42개의 투자프로젝트와 15개의 무역프로젝트가 계약을 체결했는데 그 금액은 78억 5760만 위엔에 달하는 것으로 통계됐다.
조직위에 따르면 투자무역 상담회기간 연길을 찾은 국내외 참관자는 약 5천여 명으로, 중국 관련 지도자들과 유엔의 해당 기구 및 중국주재 외국기관 대표, 외국정부부문과 국외 친선도시 대표, 국내외 민간조직, 경제무역단체, 연구기관과 기업 대표 등이 포함된다.
투자무역상담회기간 대 두만강지역 국제합작개발포럼, 동북아경제협력 및 두만강지역발전전망포럼, 2008 제3회 중한(연변)IT산업발전포럼, 중소기업발전포럼, 중소기업기획포럼 등 다양한 포럼이 개최됐다.
또 상품전시회, 경제무역상담회 등 주요한 행사 외에도 포럼, 조인식, 프로젝트 소개, 공연, 백두산 및 주변 관광지 안내, 골프경기, 홍보대사 위임식 등 20여개의 행사가 함께 열렸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