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제·가을꽃 축제·上海여행절 개막
13일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추석연휴을 맞아 상하이에는 풍성한 행사들로 가득하다.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중국 현지인과 소통하는 자리가 될 '2008 한국문화제'가 한 주 앞으로 성큼 다가 왔다. 이번 한국문화제는 대한민국상해문화원을 비롯한 따닝국제상업광장, aT 상해지사, 한국관광공사 상해지사 주관으로 9월 12일(금)부터 10월 5일(일)까지 따닝국제상업광장에서 약 한 달 동안 진행된다.
또한 新闻晨报 3일자 보도에 따르면 9월 12일부터 10월 7일 동안 상하이식물원에서 가을꽃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올해 꽃축제의 주인공은 해바라기다. 식물원은 2만㎡에 달하는 면적에 해바라기 3만그루를 심어 식물원이 노랗게 물들었다. 수만 송이의 가을꽃들이 저마다 진한 향기를 내뿜으며 손님맞이 채비를 하고 있다. 식물원은 꽃축제 개막에 앞서 8월 30일에는 한 쟁반에 10위엔으로 해바라기 씨앗을 맘껏 딸 수 있는 행사도 열렸다.
추석연휴 첫날 개막되는 상하이 여행절은 9월 13일에서 10월 6일까지 중추절과 국경일의 연휴 동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중 음악불꽃축제, 쇼핑축제, 황푸강 꽃배유람, 장미꽃 결혼식은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하이 양산심수항과 동해대교 관광이 쉬워질 전망이다. 9월 1일부터 상하이 남역에서 기차를 타고 동해일출을 감상하고 양산심수항(洋山深水港)을 거쳐 동해대교 일대를 관광할 수 있게 되어 추석연휴 근교 가족 나들이로 추천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