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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교육부, 청소년 시력보호책 일선 학교에 하달

[2008-09-16, 21:50:32] 상하이저널
“숙제량, 시험 횟수, 수업시간 임의로 늘릴 수 없다” 중국 교육부가 학생들의 시력보호를 위해 수면시간을 비롯한 시험과목, 과제물 등을 엄격히 제한하는 방안을 제정하고 일선 학교에 이를 지시했다.
교육부는 청소년들의 근시안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초•중학생 시력 근시 방지 방안’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개정된 이 방안은 학생의 학업과 생활 규칙에 따라 초등학생은 매일 10시간, 중학생 9시간, 고등학생은 8시간 수면을 권유했다.
‘방안’은 또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숙제량, 시험 과목과 횟수, 수업 시간을 엄격하게 제안하며 임의로 늘릴 수 없다고 규정했다. 또한 명절과 공휴일, 연휴, 방학 기간 학생을 조직해 수업하는 일이 없도록 정했다.
각급 학교는 학생들의 방과 후 숙제 시간을 통일해 초등학교 1-2학년은 과제물을 내주지 않고, 고학년은 60분 이내, 중학생은 90분 이내에 마칠 수 있는 분량의 숙제만 내주도록 했다.
동시에 교실과 학생들의 상황에 따라 매달 좌석을 재배치하고 시력을 보호할 수 있는 눈 건강 체조를 교과목에 추가하는 등의 조치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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