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세균성 이질, 환절기 감기, 천식 발병률 높아 상하이시 질병예방통제센터가 ‘질병주의보’를 발표했다.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상하이지역은 9월 위, 장 등 소화기계통 전염병 발병률이 높은 시기로 식중독, 세균성 이질의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필요하다고 新民晚报가 전했다.
식중독은 학교, 유치원 등지에서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빈번하며, 티푸스균, 살모넬라균 등이 구토, 복통, 설사, 때론 발열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탈수현상까지 보인다.
세균성이질은 시겔라(Shigella) 세균 감염으로 인한 유행성 또는 급성으로 발병하는 소화기 계통의 전염성질환이다.
시 당국은 “시민들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는 9월은 전염성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학생식당, 특히 유치원 급식 시 위생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시민들은 손을 자주 씻고, 끓인 물을 마시고, 익히지 않은 음식 섭취를 자제함으로써 식품 위생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로 감기와 천식 등 호흡기 질병 예방에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