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둥 장양루(张杨路)와 푸둥난루(浦东南路) 사거리에 푸시 신천지(新天地)에 버금가는 푸둥 신천지 ‘상하이완(上海湾)’이 영업에 돌입했다. 新闻晚报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완은 푸둥신취의 띠이빠바이빤(第一八佰伴)백화점과 시대광장(时代广场)과 마주하며 신상업도시 푸둥에서 관광, 레저, 쇼핑 상권과 소비환경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골든 트라이앵글’이 될 전망이다.
사거리 대로 정면에 혁신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의 검은색 고급 상업용 건축물 뒤로 돌아 들어가면, 약 4만㎡의 면적에 L자형으로 36m넓이와 260m 이상의 길이의 구불구불한 안길이 형성되어 있다. 상하이완은 차량통행금지의 쇼핑가와 21층의 사무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길 양측에 늘어선 각양각색의 노천카페와 작은 상점들에서 각 국의 풍취를 느낄 수 있어 푸시의 신천지와 흡사하다. 또 푸둥의 트렌드에 맞게 조성된 여가·오락 및 개성 있는 쇼핑아케이드로써 신 상하이풍의 관광레저지구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완은 현재 1-4층까지는 식당가, 중서양식당, beer bar, 휘트니스 클럽, 소매점, 트렌드 상품점 등 위주로 60여 업체가 입주했으며, 입점 계약률이 이미 90%에 이른다. ‘Apple’사의 Ipod 제품과 인도네시아 스낵을 결합한 체험관도 개장예정이다.▷번역/김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