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중국동포와 국내 지역 국민들 간에 실질적인 문화경제교류를 활성화하고 화합을 다지기 위한 '2008 중국동포 한가위축제'가 15일 충남 당진군 고대면 당진공설운동장에서 열리었다.
이번 추석행사는 당진군 고대면과 한민족신문 및 한중친선교류협회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현지 주민과 중국 동포 700여명이 참가했으며 중국 동포들은 노래와 춤으로 당진군민들에게 명절의 인사를, 당진군도 동포들에게 민족 고유의 춤을 선보이며 화합의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의 한가위 축제는 당진군수가 당진군민 100여명과 함께 연변 두레(민들레)마을을 방문하는 등 문화경제교류를 활성화하면서 한중 동포가 2008년 추석행사를 함께 가질 것을 제안하면서 이루어졌다.
작년 4월 7일 연변의 두레(민들레)마을은 충남 당진군 당진포 2리(해창)마을과 상호 협력하여 생태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자매결연을 맺고 두 마을이 "상호간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농촌경제 발전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한국 및 중국 조선족 농촌마을을 건강산업기지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한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민종기 당진군수는 "재한 중국동포에게 당진이 몸과 마음의 고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고, 유대를 강화하여 실제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을 희망하였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