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개교식과 함께 연변대학 예술학원의 18명 학생이 미주한인장학위원회의 제3회 장학금을 받았다.
미국적 한국인 사업가이며 연길시미주통상대사인 박현우 회장은 연변을 끝까지 돕고 싶다는 일념으로 2005년부터 시작하여 연변의 8개 현시에 미주통상대사를 위임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에 앞서 2004년에 연변대학 예술학원 미주한인장학위원회를 설립하고 해마다 5만원의 장학금을 내놓았다.
그동안 박회장의 적극적인 주선하에 예술학원에는 3가지 장학금이 설치됐으며 이번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트리니티대학의 케빈 최총장이 직접 예술학원을 찾아 연변대학 예술학원과 상호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였다.
장학금수여식에서 연변대학 예술학원 강광훈원장은 변함없이 민족문화예술사업에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 박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예술학원의 전체 교직원들은 민족문화예술사업의 찬란한 앞날과 민족인재양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장학금수여식에서 박현우회장은 "연변대학 예술학원은 조선족의 전통문화예술을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역사적인 중임을 떠메고 있다"고 평하면서 "미주한인장학위원회는 재학생들이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수여받은 양화금 등 18명의 학생은 더욱더 힘차게 학업에 정진하는 것으로 고마운 분들의 기대에 보답할 것을 다짐하였다. ▷글/사진 김준환 윤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