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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절 연휴, 알차고 값싸게 자유여행을 떠나자- 1박 2일 추천 여행지

[2008-09-28, 03:08:07] 상하이저널
모처럼 긴 휴일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짐을 싸자. 혹 긴 여행 일정 때문에, 오른 환율 때문에 멀리 떠나는 것이 꺼려 진다면 걱정 하지 말자.
알차게 그리고 값싸게 자유여행을 떠나는 것도 휴식만큼이나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하는 기나긴 학기 동안 상큼한 활력이 되어줄 것이다. 상해에서 가까운 여행지를 꼽으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주와 소주를 꼽을 것이다.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소주와 항주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에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두 도시의 여행지를 알아보자.

먼저 상해에서 기차를 타면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소주에는 여러 관광지가 있다.
▲송대의 시인 소동파(苏东坡)가 ‘소주에 와서 이곳에 오지 않으면 한이 남는다’라고 말했던 호구(虎丘). 이곳은 2,5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곳을 대표하는 호구사탑은 동양의 피사탑이라 불린다. 또한 호구 내 검지에는 오왕 합려가 3,000여개의 명검과 함께 잠들어있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기도 하다.
수없이 많은 전설이 깃든 이곳의 표 값은 60원. (金阊区山塘街虎丘山门内8号, 0512-6532-3488, 6723-2305)
▲중국 4대 명원이자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졸정원(拙政园)은 소주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정원의 60%가 연못인 졸정원은 동, 중, 서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표 값은 동절기인 경우 50원 하절기인 경우 70원이다. (东北街178号, 0512-6751-0286, www.szzzy.cn)
▲소주랜드(苏州乐园) 입장료만 60원이고 학생증을 지참할 경우 40원이다. 다른 놀이기구들은 따로 표를 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수영장까지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할 수 있다. (新区 金山路87号,0512-6805-5654, http://www.szal.cn/]

다음으로 상해에서 기차로 2-3시간 걸리는 항주는 16세기 중국을 여행한 마르코 폴로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며 격찬을 아끼지 않은 도시이다.
▲침어낙안이라는 고사성어를 만들어낸 서시의 고향이기도 한 항주를 대표하는 곳은 바로 서호(西湖)다.
서호 10경(西湖十景)중 하나도 알려진 화항관어(花港观鱼)는 苏堤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청나라 건륭황제가 시를 지어 극찬 했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갖추고 있다. 개화 시기에는 20원 정도의 입장료를 받고, 그 밖의 기간에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西湖区西山路5-1号, 0571-8717-9603, 0571-8796-3033)
▲중국 불교의 10대 사원 중 하나인 영은사(灵隐寺)는 항주의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고, 동진 326년에 인도의 승려 혜리가 항주에 왔다가 창건한 절이다. 영은사 가는 길에 위치한 비래봉은 330여 개 석굴조각으로 유명하다. 비래봉 입장료는 25원, 영은사 입장료는 35원. (西北北高峰山麓灵隐路法云弄1号, 0571-5680-9651)
▲마지막으로 항주하면 떠오르는 또 한가지, 바로 용정차(龙井茶)다. 녹차의 4절(향, 맛, 색, 차 잎모양)로 유명한 항주 용정차를 재배하는 용정촌은 직접 용정차가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차 애호가라면 용정촌은 항주 여행시에 꼭 한번 들러봐야 할 곳이다.

사람들은 종종 좋은 여행이라는 것을 거창하게 멀리, 좋은 곳을 다녀와야 좋은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여행이라는 것은 여행자로 하여금 여유를 느끼고, 무언가 얻을 수만 있다면 어느 곳을 가는 것과 상관없이 좋은 여행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국경절에는 거창해서 실천할 수 없는 여행 계획 말고, 소박해도 실천할 수 있는 알찬 여행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어떨지 생각해 본다.
▷복단대유학생기자 황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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