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충밍-장쑤 연결 관문
충밍(崇明)-치둥(启动, 창장과 황해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육지)을 잇고 상하이가 북진하는 관문이 될 충치도로공사가 연내 착공된다. 이 도로는 과학기술력을 동원해 친환경 생태도로로 조성되며, 2012년 완공되면 상하이-장쑤(江苏)간 운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文汇报가 15일 보도했다. 산림, 습지, 농업, 도시(城镇) 등 다양한 경관요소를 경유하게 되는 충치고속도로 건설용지(차선외용지포함)지표는 상하이시 규정보다 20-40%낮췄고, 도로 소음도 2-3데시벨(decibel) 낮아진다.
충치도로의 시작점은 상하이 창장터널과 연결되고, 끝점은 난징-난통-치둥을 잇는 닝퉁치(宁通启)고속도로에 연결된다. 이 도로의 전체길이는 53km로 그중 상하이구간은 약 31km, 장쑤구간은 약 22km이며, 전 구간은 양방향 6차선고속도로로 건설된다.
창장입구에서 상하이-충밍-장쑤를 남북방향으로 연결하는 충치도로는 장쑤 동부지역의 발전과 상하이와 푸둥지역이 북진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창장터널건설 책임자에 따르면 충치도로의 총 투자액은 약 76억위엔에 달하며, 건설예상기간은 약 3년 반으로 201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