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가구·에너지 절약제품 구입의사 밝혀
상하이시민들이 에너지 절약제품을 구매하는데 기꺼이 돈지갑을 열겠다고 답해 높은 에너지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新闻晨报 최근 보도에 따르면 국가통계국 상하이 조사부문이 상하이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표본조사에서, 기능제품을 구매할 때 99%의 가구에서 에너지절약 요소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25%의 가구에서 에너지절약을 최우선 기준으로 꼽았으며, 70% 이상은 에너지절약과 가격, 성능, 브랜드를 고루 고려하고, 단 1%만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을 더 내더라도 에너지 절약제품을 구매하겠다는 가구는 90%에 달했다. 그 중 20%선에서 더 낼 수 있다는 가구가 75.8%로 절대 다수였고, 소수이긴 하지만 약 1%의 가구에서 100% 이상도 낼 수 있다고 답했다.
집을 구매할 때 에너지 절약요소를 고려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70% 이상의 조사가구에서 그럴 것이라는 답했다. 에너지 절약요소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가구는 17%로 비교적 높았고, 65.9%의 가구에서는 여전히 주택의 가격과 위치 등을 우선 고려한 후 에너지 절약요소를 고려할 것이라 답했다. 연령별 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가구 중 92.6%가 에너지절약제품 구매에 추가지출 의사를 밝혔다. 구매력이 가장 높은 30대 젊은 가구 중 20% 이내에서 추가 지출을 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3.6%를 차지했다. ▷번역/김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