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 배드민턴 동호회
가족사랑 배드민턴 동호회가 매주 연습을 갖는 쌍위학교 체육관은 일주일에 세 번, 오후마다 귀를 울리는 열정적인 셔틀콕 튀기는 소리로 가득 찬다. 소리뿐만 아니라 공기도 뜨겁다. 창 밖의 초가을 저녁 쌀쌀한 날씨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이다. 2007년 초 4~5쌍의 부부가 처음 시작한 가족사랑 배드민턴은 어느덧 50명의 회원을 넘어섰다. 온 가족이 참여하는 동호회의 특성상 회원의 연령대도 유치원 아이부터 50대 중년층까지 말 그대로 남녀노소 다양하다. 온 가족이 참여하는 만큼 어린이 회원에게는 회비를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자체적으로 동호회 내에서 1,2달에 한번씩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규영 총무는 “외국이기 때문에 가족간의 공동의 취미를 통한 대화와 화합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얼핏 보면 배드민턴은 단순해 보이지만 기초부터 배워야 하는 운동이므로 처음 입단하는 초보자에게는 특별 레슨이 시작된다. 필요한 의복과 신발을 갖추지 않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운동복과 운동화는 필수이다. 동호회 이름이 가족사랑 배드민턴 이지만 싱글도 환영한다.
▶모임시간: 매주 수요일, 오후 8시~10시/ 토·일요일, 오후 4시~6시
▶장소: 金汇南路 虹泉路 协合双语学校 (井亭大厦洒对面)
▶문의: 회장 153-0191-0127 / 총무 137-6451-4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