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통> 중국인이 사랑하는 10대 꽃

[2008-10-24, 10:35:24] 상하이저널
◎ 매화(梅花)-추위 속에 피는 꽃
매화는 중국 서남 및 장강이남 지역이 원산지이다. 꽃잎이 5개이며 초봄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봄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로 불리기도 한다. 빨간색, 연분홍색, 핑크색, 흰색 등이 있으며 맑고 옅은 향기를 풍긴다.

중국에서는 눈과 비바람에도 아랑곳하지않고 피어나는 매화가 중국인들의 강건한 정신을 상징한다고 여겨져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꽃이다.

◎ 모란꽃(牡丹)-꽃의 왕
모란꽃은 목단꽃이라고도 부르는데 꽃이 커서 화사한 분위기를 풍긴다. 부귀의 상징이며 꽃송이가 소담하고 여유와 품위를 지니고 있다. 모란꽃은 중국인의 번영발전, 행복의 상징이다.

산둥 허저(山东菏泽), 허난 뤄양(河南洛阳)에서 주로 재배되며 붉은색, 분홍색, 노란색, 흰색, 녹색, 자주색 등 꽃의 색상도 다양하다. 4~5월에 꽃이 핀다.

◎ 국화(菊花)-건강, 장수의 상징
국화는 중국의 전통적인 명화(名花)이다. 종류나 색상에 따라 대표하는 뜻이 다르긴 하지만 길상, 건강, 장수의 상징이기도 하다. 자주색, 노란색, 백색, 녹색 등 꽃이 있는 가하면 두 가지 색상을 띠고 있는 품종도 있다. 10월~12월 꽃을 피우는 국화는 매일 8~10시간씩 햇볕에 노출시키면 70일정도 지나 꽃이 핀다고 한다. 눈을 맑게 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어 약으로도 쓰인다.

◎ 난초(兰花)-우아한 멋
난초는 ‘꽃 중 군자(花中君子)’, ‘왕의 향기(王者之香)’등 미명을 얻고 있다. 중국난은 형태에 따라 춘란, 혜란, 건란 등 여러가지로 나뉘며 윈난, 스촨, 광둥, 푸젠, 중위엔 및 화북지역에 야생 난초가 분포돼 있다. 고결, 단아, 애국, 굳은 절개 등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 월계화(月季)-꽃의 황후
‘꽃의 황후’로 불리는 월계화는 이름 그대로 달마다 꽃이 있고 사계절 꽃이 핀다. 베이징, 텐진, 시안, 등을 비롯해 40여개 도시가 월계화를 시화(市花)로 하고 있다.

◎ 두견화(杜鹃)-중국에만 6백여종
윈난(云南)의 해발 800~4500m의 산, 낮은 언덕, 들판에 많다. 한곳에 모여 숲을 이루어 피어나며 10~20km에 끝없이 펼쳐져 ‘두견화 바다’를 이루는 기이한 풍경도 연출한다. 꽃피는 시기는 기후나 환경에 따라서 서로 달라, 따뜻한 기온의 낮은 산에는 2~3월, 높은 산에서는 7~8월에 꽃이 핀다. 우리말로는 진달래이다.

전세계에 800여 품종이 있는데 중국에만 600여종이 있어 중국의 국화(国花) 후보로 추천하는 사람들도 있다.

◎ 연꽃(荷花)-순결의 대명사
연꽃은 ‘진흙 속에서 나오지만 오염되지 않은 깨끗함(出泥而不染)’으로 순수, 순결의 대명사로 여겨진다. 연꽃은 중국어로 렌화(莲花), 수이푸룽(水芙蓉)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중국 재배역사가 길다. 연분홍색, 노란색, 흰색 등 여러가지 색깔의 연꽃이 있으며 중국 각지에서 재배된다. 7~8월 꽃이 피고 9월에 열매를 맺으며 연뿌리, 연밥 등을 먹을 수 있다.

◎ 동백꽃(茶花)-화려한 아름다움
사시절 푸르름을 자랑하며 겨울이 지나 봄에 접어들 즈음에 빨강, 분홍, 백색 꽃망울을 피운다. 윈난, 스촨이 주요 산지이며 남방지방에서는 주로 정원녹화에 많이 쓰인다.

◎ 계수나무꽃(桂花)- 십리까지 풍기는 향기
‘십리 밖까지 향기가 풍긴다(十里飘香)’는 계수나무꽃은 10월초를 전후로 꽃이 피며 중국에서 길한 상징으로 여겨진다. 남방지역에서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가장 흔한 품종으로는 금황색 꽃이 피는 금계(金桂), 황백색 꽃의 은계(银桂), 등적색의 단계(丹桂), 유백색의 사계계(四季桂) 등이 있다.

◎ 수선화(水仙)-순결, 고상함의 상징
수선화는 ‘링버센즈(凌波仙子)’라고도 불리며 길한 꽃으로, 아름답고 순결하며 고상한 상징이다. 자태가 아름답고 수많은 꽃들이 피어 그윽한 향기를 풍기는 수선화는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꽃 중 하나다. 특히 푸젠 장저우(漳州) 수선화가 유명하며 푸젠성 및 장저우시를 대표하는 꽃이기도 하다. 수선화는 대부분 꽃들이 시들어진 늦겨울에 피어나 봄이 멀지 않았음을 미리 알리는 꽃이다. ▷박해연 기자

*각 도시 대표꽃(市花)
北京-月季、菊花 (월계화, 국화)
上海-玉兰 (옥란)
天津-月季 (월계화)
重庆-山茶 (동백꽃)
济南--荷花 (연꽃)
青岛-耐冬、月季 (월계화)
威海-月季 (월계화)
哈尔滨-丁香 (장향꽃)
长春-君子兰 (군자란)
延吉-杜鹃花 (두견화)
沈阳-玫瑰 (장미)
大连-月季 (월계화)
昆明-云南山茶 (원난동백꽃)
杭州-桂花 (계수나무꽃)
宁波-山茶 (동백꽃)
温州-山茶 (동백꽃)
绍兴-兰花 (난초)
福州-茉莉 (자스민)
厦门-叶子花 (부겐빌레아)
合肥-桂花 (계수나무꽃)
南京-梅花 (매화)
常州-月季 (월계화)
无锡-梅花、杜鹃花 (매화, 두견화)
苏州-桂花 (계수나무꽃)
连云港-石榴 (석류)
成都-木芙蓉 (목련)
长沙-杜鹃花 (두견화)
武汉-梅花 (매화)
广州-木棉 (목면꽃)
深圳-叶子花 (부겐빌레아)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우시 일부 버스 노선 조정 2008.10.24
    풍뢰 입체 교차로는 시공으로 14일부로 폐쇄하고 42, 51, 62, 215로의 버스노선을 조정하기로 했다. 42로 지선도 운행이 중지된다. 학전동로(解放..
  • 우시, 우유 품질 관리감독 강화 2008.10.24
    우유의 품질 감독의 강화, 그리고 농산품 품질의 안전확보를 위해, 부 시장 진금호(陈金虎)는 시의 축목수의국(畜牧兽医局),..
  • 무석 한국교민들의 건강지킴이 2008.10.24
    지난 10월 10일 금요일 저녁 6시에 무석신구 한국부병원에서 새단장 축하 오픈 기념 만찬회가 열렸다. 무석신구 한국부 병원은 무석한국상공회 주관 무석한국상공회..
  • 이우한국기업 지적 재산권 세미나 개최 2008.10.24
    KOTRA는 오는 10월 23일(목)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해양호텔 4층 해양홀에서 이우 교민들을 위한 지적 재산권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우에 있는 교민..
  • 杭州 중국 최대 농부산품물류중심 탄생 2008.10.24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농부산품물류중심이 항저우에 문을 열었다. 中新上海网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항저우 농부산품물류중심은 농부산품 거래, 창고, 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가격 ‘뚝’ 떨어진 마오타이주, 여기..
  4.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5.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6.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7. 화웨이가 개발한 홍멍(鸿蒙), 中 2..
  8.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9.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10.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경제

  1. 가격 ‘뚝’ 떨어진 마오타이주, 여기..
  2.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3. 화웨이가 개발한 홍멍(鸿蒙), 中 2..
  4.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5.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6.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7. 中 일주일새 시골 은행 40곳 줄어…..
  8.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9. 자싱 경제개발구 혁신투자그룹, 저장성..
  10.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