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몸이 건강하다” 카이로프랙틱은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분야이지만 서양에서는 1895년 미국의 데이비드 파머(D. D. Palmer) 박사에 의해 처음으로 소개 된 후, 학문적인 체계와 교육적인 발전 및 연구의 성과로 인해 최근 대체의학으로 가장 번창하고 성장하는 의학이다.
지난 12월 상하이에 카이로프랙틱 센터를 개업 운영하는 오하균씨는 “카이로프랙틱은 몸에 손상이나 부상을 입었지만 수술을 하지 않고 가능한 한 자연치유 할 수 있는 방법과 도움을 주는 것이다. 사람의 몸은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에 건강이 내재하고 있다. 자연스러움이 불가피하게 비뚤어지면 척추나 신경 등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몸에 무리가 오게 되는데 몸에 무리를 가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몸을 원래의 형태로 돌려 놓는 것이다. 그 방법은 음식, 요가, 스트레칭, 운동처방, 교정 등으로 다양한 여러방법 중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 시술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어릴때부터 카이로프랙틱을 가까이서 생활로 접하고 살았던 서양인들이 치료를 받으러 많이 찾아온다”고 밝힌 오원장은 “서양의 수기요법인 카이로프랙틱과 동양의 도수용법을 같이 접목시켜 연구하고 있다. 동서양의 장점이 결합된 학술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연구중이다. 중국엔 아직 카이로프랙틱 연구분야가 없어 대학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추진 중이다”라고 한다.
“요즘은 특히 사무직이나 학생들이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오래 의자에 앉아 생활하다 보니 척추가 휘는 S 자 측만증이 많이 걸린다. 컴퓨터를 많이 하는 사람은 1자 허리나 1자 목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힌 오원장의은 “자세를 분석, 가동 관절 범위 측정과 촉진 등을 통해서 진단”을 하며 “최대 3~5회의 시술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때까지도 효과가 없다면 시술방법이 맞지 않아서”라는 것이다.
예방(Prevention)과 최적의 건강상태 (Homeostasis) 유지 측면에 역점을 두어 영양과 운동을 겸한, 신경(Neuro), 근육(Muscular), 골격(Skeletal)을 복합적으로 생각하여 치료하는 카이로프랙틱, 만성적인 통증이 있지만 수술이 두려웠던 사람들이나 자녀의 자세가 걱정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인 것 같다.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