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담배공장을 주체로 장춘담배공장과 합병 설립된 길림연초공업유한책임회사가 북한에 진출해 설립한 담배공장 제품이 북한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박광석 길림연초공업유한책임회사 국제부 부장은 “올해 북한에 설립한 3개 담배회사의 연간 생산량이 8~9만BOX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북한 최대의 담배생산회사로 부상했으며 북한에 진출한 중국 투자회사 가운데서 최고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회사로 꼽힌다”고 말했다.
2001년 연길담배공장은 북한 나선자유경제무역지대에 나선신흥연초회사(독자)를, 2000년에는 평양에 평양대동강연초유한회사(합자)를 설립했고 2007년 11월에는 평양백산연초유한책임회사(합자)를 설립했다.
박광성 부장은 “현재 평양백산연초회사는 대중화된 담배생산을 위주로, 대동강회사는 중, 고급 소규모 담배생산을 하고 있으며 나선의 회사는 한국시장을 겨냥한 담배생산에 몰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1975년에 설립된 연길담배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이 1만BOX인 기업으로부터 합병 전에는 연간 생산량이 50만BOX자에 달했으며 2006년 중국 500대 기업 중 120위를 차지한 대형 기업으로 성장했다.
길림연초공업유한책임회사의 생산능력은 100만BOX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