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 3·4분기 3개월 연속 감소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외자의 중국탈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66억4천200만달러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中新网이 보도했다. 7월 FDI 는 83억3천600만 달러, 8월 70억800만 달러, 9월 66억4천200달러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이미 외자 유출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탠더드차타드은행은 지난 3∙4분기 중국의 외화유입은 165억달러인 반면 180억달러가 빠져나가 15억달러의 외화유출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외환보유고에서 무역흑자와 FDI를 빼고 계산하면 6월이래 4개월 동안 유출된 핫머니는 약 800억 달러에 달하고 9월 한 달은 145억 달러가 유출됐다.
FDI는 중국의 핫머니 유입 경로 중 하나다. 현재 핫머니의 급속한 이탈로 인한 파동을 막기 위해 국가외환관리국, 상무부, 해관총서는 지난 7월 14일부터 수출외화의 수취 및 결제에 대한 네트워크 검사방법을 실행해 핫머니의 유출입 감시를 강화했다. 또15일부터는 수입 계약은 체결된 지 15일 안에, 선불도 실제로 이뤄지기 15일 안에 외환관리국(SAFE)에 신고해야 한다. ▷번역/최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