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증가율 둔화세… 전월대비 2.3%p 감소
중국의 10월 무역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치인 352억 달러를 기록했다.
12일 上海证券报 중국세관 통계를 인용해 이번 무역수지 흑자는 10월 수출증가율이 19.2%로 지난 9월의 21.5%에 비해 다소 둔화됐지만 10월 수입증가율은 15.6%로 지난 9월의 21.3%에 비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10월 한달 수출 총액 1천283억2천700만달러 수입총액은 930억8천800달러를 기록했다.
시난증권(西南证券) 동센안(董先安) 분석사는 무역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수입상품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9월 원유와 철광석 등 수입원자재 가격이 10%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10월 중국의 수출입 증가율은 전월대비 동반 하락했다. 수입은 전월대비 5.7%P 감소한 141억1천200달러, 수출은 2.3%P 감소한 80억7천300억달러 줄어들었다. 1-10월까지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2조1천886억6천900만달러로 작년동기 대비 24.4%증가했다. 그 중 수출총액은 동기대비 21.9%, 수입총액은 2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허증권(银河证券) 장신파(张新法)분석사는 “구미 등 실물경제가 최근 마이너스 성장으로 들어섰고, 그로 인하 소비감소의 영향은 일정 단계를 거쳐 각국으로 전이될 것이다. 그 여파가 완전히 반영될 때면 중국 수출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