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시 소프트웨어산업은 불황기에도 ‘나홀로’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东方网 20일 보도에 따르면 올 1-10월까지 난징시 전체 소프트웨어 산업매출액은 380억위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나 성장했다. 지방납세금액도 2억3천만위엔엔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대비 61.13% 크게 성장했으며, 국세납세 증가율은 100%를 달성했다.
국내에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난징시 특색소프트웨어가 이 같은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루이지바오(南瑞继保)사는 고압전기회로보호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전국 5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독보적인 그룹이다. 통신, 전신시스템, 지능교통, 제조업정보화응용, 정보안전 등 소프트웨어는 난징시의 특색소프트웨어군(群)에 속한다.
난징시사회과학경제연구소소장 탕치궈(唐启国)는 “소프트웨어산업은 지식산업으로 부가가치가 높고 현재 성장단계에 있다. 철강, 식품 등 전통산업과 달리 소프트웨어 등 첨단기술산업은 금융위기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고 시장수요도 여전히 높아 고속성장이 가능하다”고 낙관했다. 롄창(联创)과학기술 부총재 팡하이둥(庞海东)탕하아둥 역시 “정부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4조위엔을 투입하게 되며 교통분야도 큰 수혜를 입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교통관련 소프트웨어산업은 고속성장에 날개를 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