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변이 일반 고중 학생모집 인원수를 줄인 가운데 앞으로도 해마다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연변교육국이 밝혔다.
최근 고중 교육의 보급에 의해 연변 내 일반 고중의 운영규모가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학교 다니기 어려운’ 상황이 완화되었지만 학생수의 급격한 증가로 효과적인 수업이 어려워졌다. 지나친 규모 확대로 일부 학교는 투입이 딸리고 건설이 따라서지 못해 애간장을 태웠고 늘어난 학생 수로 인해 신입교원이 대폭 투입되면서 교수질이 떨어지기도 했다.
김영호 연변교육국 부국장은 “보통교육과 직업교육의 발전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자치주 경제사회의 조화롭고 지속적인 발전을 저애할수 있다”며 “향후 이 같은 문제를 학교 및 관련부서가 나서서 확실하게 해결할 것”을 강조했다.
올해 연변 1, 2중에서는 모두 지난해에 비해 한 개 반을 적게 모집하고 각 현, 시에서도 일반고중 학생모집 인수를 상응하게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변교육국은 올해의 경험에 비추어 내년에는 일반고중 학생모집수를 하향 조정하여 2~3년 내에 연변 일반고중과 직업고중 학생비율을 4:6으로 조정할 방침이다.